2024 가을 경남 문화 축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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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을 경남 문화 축제 제안 - 서부경남 편

시월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가 열린다. 한반도 기후의 특성 상, 시월이 딱 놀고 즐기기에 좋은 시절이라 그런 것 같다. 햇과일, 햇곡식이 넘쳐나고 기후마저 시원해져 다니기 딱 좋다.

특히 올해, 2024년은 시월 초부터 국군의날,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오늘 여기에서 필자는 시월 연휴에 서부경남으로 놀러오시라, 제안드리는 바이다. 이유는?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진주대첩을 모티브로 한다. 잘 정비된 진주성과 촉석루,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몸을 던진 의암 주변으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유등을 띄운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여러 비슷한 축제의 원형이 되기도 한 축제로 10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드라마 허준의 공전의 히트에 힘 입어 일약 산약초의 메카로 떠올랐던 산청. 산청군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허준, 유의태, 동의보감을 엮어 한방약초축제로 승화시켜냈다.

청정 지리산 자락에 동의보감촌이라는 약초 테마파크까지 마련해 산약초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한다.

3~4년에 한번 꼴로 치르는 귀한 축제이다. 특별히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축제가 아닐까 한다. 기간이 길고, 상설행사가 많아 기간 중 언제든 방문해 즐기기에 좋다.

행사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